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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럽 우선 지명 122명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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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럽 우선 지명 122명 공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1.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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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길, 고민혁 등 11명 내년 시즌 프로 직행

[스포츠Q 민기홍 기자] 122명의 클럽 축구 유망주가 프로 구단들로부터 지명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클럽 우선지명 선수 명단을 받은 결과 총 122명의 유망주가 각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K리그 클래식(1부리그) 12개 구단은 85명의 클럽 유망주를 지명했다. 포항 스틸러스가 12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영입했고 상주 상무(11명), 전남 드래곤즈(10명), 수원 삼성(9명), 부산 아이파크(8명), 울산 현대,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이상 7명), FC 서울, 경남 FC(이상 4명), 인천 유나이티드, 성남 FC(이상 3명)이 뒤를 이었다.

▲ 122명의 축구 유망주가 K리그 구단들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챌린지(2부리그) 6개 팀은 37명의 유망주를 우선지명 선수로 등록했다. 광주 FC가 14명을 지명했고 충주 험멜이 8명, 강원 FC, 대구 FC, 안양 FC가 각각 4명씩 지명했다. 충주와 안양은 올해 처음으로 우선지명선수를 등록했다.

우선지명을 받은 122인 중 내년 프로 무대에 바로 진출하는 선수는 총 11명이다.

클래식에서는 박찬길, 황희찬(이상 포항), 고민혁(울산), 장윤호(전북), 최주용(수원), 김진규(부산), 이상현(경남) 등 총 7명이다. 챌린지에서는 황인범, 박영수, 남윤재(이상 대전), 박일권(광주) 등 4명이 바로 프로무대를 밟는다.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 출신 신인선수는 클럽 우선지명으로 해당 구단에 입단하는 것이 원칙이다. 구단 산하 18세 이하팀(고교팀)에 입학해 3년간 소속돼 내년 2월 졸업 예정인 선수가 대상이다.

구단은 클럽 우선지명선수에게 계약금을 지급할 수 있고 최고 금액은 1억5000만원이다. 구단이 지명하는 클럽 우선지명선수의 수와 계약금 지급 인원은 제한이 없다. 만일 유소년 클럽 선수가 우선지명을 받지 못했다면 자율적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

신인선수 연봉 기본급은 계약금 없이 신생 구단 우선지명선수 5000만원이다. 자유선발 선수와 클럽 우선지명 계약금 지급 선수는 3600만원, 클럽 우선지명 계약금 미지급 선수는 2000~3600만원이다. 드래프트(1~6순위•번외•추가) 지명 선수는 계약금 없이 지난해와 동일한 기본급, 지명 순위별 2000~5000만원을 받는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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