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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캡틴' 제라드, 다음 시즌 이탈리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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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캡틴' 제라드, 다음 시즌 이탈리아로?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4.11.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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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적시장서 인터밀란 이적설 제기…코케도 첼시행 유력 보도 나와

[스포츠Q 박현우 기자]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34·리버풀)가 17년의 리버풀 생활을 뒤로 하고 이탈리아로 떠날까.

영국 일간지 더 메일은 16일(한국시간) 제라드가 리버풀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인터 밀란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데려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더 메일은 인터 밀란의 새로운 사령탑이 된 만치니 감독이 젊은 선수단에게 도움을 줄 베테랑을 찾고 있으며 제라드가 1순위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또 더 메일은 제라드의 리버풀 계약이 올 시즌을 끝으로 종료되기 때문에 이번 주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가 오고 갈 예정이지만 제라드가 메이저리그 사커(MLS) 뉴욕 코스모스 이적 등 다양한 방향으로 자신의 축구 인생을 이어갈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제라드는 1997년 리버풀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후 올해까지 한 팀에서만 선수생활을 해온 '원 클럽맨'이다. 하지만 34세의 나이와 리버풀에서 한 번도 이루지 못한 리그 우승을 경험하기 위해 클럽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중심 미드필더인 코케(22)의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2009년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군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코케는 빠른 시간안에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고 스페인 국가대표의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2011년 말라가 이적설이 나온데 이어 좋은 호흡을 맞추던 디에구 코스타가 잉글랜드의 첼시로 떠나면서 이적 가능성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ESPN은 코케가 잉글랜드 빅클럽들에게 진지한 관심을 받고 있으며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가 4800만 파운드(825억원)로 코케의 영입을 노린다고 전했다.

ESPN은 코케의 첼시행이 유력한 이유로 주제 무리뉴 감독이 디에구 코스타와 펠리페 루이스, 티보 쿠르투아 등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출신 선수들을 영입했기 때문으로 들었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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