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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최다골 -3'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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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최다골 -3'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완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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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월드컵 챔피언 대결서 스페인에 1-0 신승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웨인 루니가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가운데 잉글랜드가 스코틀랜드에 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19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고스 셀틱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 평가전에서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의 선제골과 루니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지난 브라질 월드컵 이후 치른 A매치 6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A매치 101번째 경기에 출전한 루니는 두 골을 보태며 46골을 기록했다. 최다 득점자인 찰튼의 49골에 3골차로 다가선 루니는 앞으로 4골을 더 넣으면 잉글랜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선수가 된다.

선제골은 잉글랜드의 몫이었다. 전반 32분 잉글랜드는 윌셔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챔벌레인이 머리로 마무리 지으며 스코틀랜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가운데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 시작 2분 만에 루니가 추가골을 넣으며 한 발 더 앞서나갔다. 루니는 후반 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 상대 골문을 열었다. 공간을 만들어내는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다.

루니는 후반 막판에도 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8분 앤드류 로버트슨에게 만회골을 내준 상황에서 루니는 오른발로 이날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결국 경기는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두 골 차 리드를 잘 지킨 잉글랜드의 승리로 끝났다.

독일과 스페인의 최근 월드컵 챔피언 대결에서는 독일이 신승을 거뒀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은 19일 스페인 비고의 에스타디오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을 1-0으로 이겼다.

0-0으로 맞선 후반 44분 토니 크로스가 결승골을 터뜨린 독일은 적지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이밖에 브라질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에서 다비드 루이스, 로베르토 피르미노의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안방에서 치른 스웨덴과 경기에서 라파엘 파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또 북아일랜드는 미국에 4-1, 러시아는 헝가리에 2-0, 이탈리아와 세르비아는 각각 알바니아, 그리스를 1-0, 2-0으로 제압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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