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첼시 레이디스 지소연(26)을 비롯한 여자축구 대표 에이스들이 집결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새달 20일, 23일 미국과 두 차례 친선경기에 나설 23명의 엔트리를 27일 발표했다.
지소연과 조소현, 전가을, 이민아(이상 인천 현대제철) 등 주축 선수들을 중심으로 홍혜지(고베), 장창, 손화연(이상 고려대) 등 영건들의 합류가 눈에 띈다. 박초롱(화천KSPO)과 한채린(위덕대)은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강호 미국을 상대하는 대표팀은 오는 12월 동아시안컵, 내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대비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아시안컵에서 5위 안에 들어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진출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윤덕여 대표팀 감독은 “미국은 명실상부 여자축구 세계 최강팀”이라며 “현재 우리 수준이 어디에 있는지 직접 경험하고 보완점을 찾아 내년 아시안컵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다음달 14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훈련을 한 뒤 이튿날 미국 뉴올리언스로 출국할 계획이다.
■ 10월 미국 친선경기 출전 여자대표팀 명단(23명)
▲ GK =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 김민정(수원시설관리공단)
▲ DF = 김혜리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이은미 신담영(이상 수원시설관리공단) 홍혜지(고베아이낙) 서현숙 김혜영(이상 이천대교) 박초롱(화천KSPO)
▲ MF = 조소현 전가을 이민아(이상 인천현대제철) 이금민(서울시청) 최유리 이소담(이상 구미스포츠토토) 문미라 지선미(이상 이천대교) 장창(고려대) 한채린(위덕대)
▲ FW =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유영아(구미스포츠토토) 손화연(고려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