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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DB-전자랜드 만나는 서울SK, 1위 사수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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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DB-전자랜드 만나는 서울SK, 1위 사수 고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1.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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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뉴질랜드, 중국과 A매치를 갖느라 잠시 중단됐던 프로농구가 재개된다.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가 28일 부산 kt-전주 KCC의 사직 1경기로 브레이크를 깬다.

13승 3패로 선두 질주 중인 서울 SK의 고공비행이 언제까지 지속되느냐가 관전 포인트. 이번주 일정이 만만찮다. 10승 4패로 추격 중인 2위 원주 DB와 오는 29일 원정, 10승 6패인 3위 인천 전자랜드와 새달 2일 홈에서 만난다.

 

▲ 문경은 감독(오른쪽 첫 번째)이 이끄는 선두 SK. 이번주 강호 DB와 전자랜드와 격돌한다. [사진=KBL 제공]

 

윤호영이 아킬레스건 부상을 털고 돌아온 DB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에 차출된 국가대표가 없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조직력을 가다듬었다. SK에 이어 공동 5위인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삼성을 차례로 만난다.

전자랜드도 도약을 노린다. 브랜든 브라운 합류 이후 9승 1패를 거둔 상승세를 잇겠다는 각오. 국가대표 가드 박찬희가 돌아왔다. 삼성, SK와 잠실 원정 2경기라 이동에 따른 체력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서서히 우승후보의 위용을 뽐내고 있는 3위 KCC의 행보도 주목해 볼만하다. 11승 5패로 DB와 승차가 없는 KCC는 꼴찌(10위) kt와 8위 창원 LG를 연달아 만난다. 대표팀에서 페이스를 끌어 올린 이정현의 가세가 반갑다.

2승 13패인 kt가 트레이드 효과를 누릴 수 있느냐도 관심사. kt는 리그가 중단된 사이 가드 이재도와 센터 김승원을 안양 KGC인삼공사로 보내고 가드 김기윤과 센터 김민욱을 받았다. KBL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허훈을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겠다는 의도. 주중 KCC, 주말 고양 오리온과 상대한다.

국군체육부대(상무) 이승현 허웅을 제외한 SK 최준용, 인천 전자랜드 박찬희, 전주 KCC 이정현, 안양 KGC인삼공사 오세근 양희종, 울산 현대모비스 이종현 전준범, LG 김종규 김시래, 부산 kt 허훈 등 국가대표 10인은 이제 소속팀을 위해 뛴다.

농구계는 뉴질랜드전 승리, 중국전 선전으로 달아오른 열기가 프로농구로도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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