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소프트볼 국가대표팀이 내년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달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소프트볼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한국 소프트볼 국가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아시아소프트볼선수권대회는 아시아소프트볼연맹(SCA)이 2년 마다 개최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총 12개국이 2개조로 나뉘어 예선 라운드 후 더블 페이지 플레이오프(조별 상위 4팀씩, 총 8팀을 다시 2개조로 나누어 플레이오프) 방식을 통해 우승팀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 대회의 상위 5개팀(인도네시아 제외)에는 내년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상위 3개팀(일본 제외)엔 2018 세계여자소프트볼선수권대회의 출전권을 부여해 참가팀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예선 리그 A조 3위로 본선 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홍콩과 5~6위 결정전에서 승리,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은 1회 김하나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선취했고, 2회 2점, 3회 6점 등을 보태 12-1, 4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마운드에서는 정나래와 최연지가 홍콩 타선을 1점으로 봉쇄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일본이 차지했으며 필리핀이 준우승, 개최국 대만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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