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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 파이터' 김해인, 중국 쿵푸 챔피언십 출격 각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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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 파이터' 김해인, 중국 쿵푸 챔피언십 출격 각오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2.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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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준비를 많이 한만큼 꼭 이기고 돌아오겠다.”

‘태권 파이터’ 김해인(25‧싸비MMA)이 중국 대회 출전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김해인은 21일 중국 쿤밍시 윈난성 월드 엑스포에서 열리는 CFK(Chinese Kungfu Championships) 대회에 출전한다. 김해인의 상대는 중국의 리이잉이다.

 

▲ 김해인이 중국 쿵푸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사진=로드FC 제공]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를 수련한 김해인은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두각을 보였다. 사정이 생겨 태권도를 그만둔 후 복싱을 수련하다 종합격투기(MMA)까지 수련하게 됐다.

MMA에서 김해인의 장점은 날카로운 킥이다. 긴 리치를 활용해 예측할 수 없는 타이밍에 시도하는 킥이 인상적이라는 평가. 지난해 ‘중국 격투 여동생’ 린허친과 대결에서 하이킥을 머리에 적중, 그로기 상태에 빠뜨리기도 했다.

김해인에 맞서는 리이잉은 유도를 베이스로 하며 강력한 힘을 앞세우는 파이터다. 타격에 강점을 가진 김해인과 흥미로운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61.5㎏으로 계체량을 통과한 김해인은 “처음으로 해외 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 많이 준비한 만큼 이기고 돌아오겠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인 100만 달러가 걸린 로드FC 대형 프로젝트 ‘로드 투 아솔’은 전 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만이 살아남았다. 4강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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