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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길-강정민, 엔젤스파이팅06 베스트어바웃 MVP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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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길-강정민, 엔젤스파이팅06 베스트어바웃 MVP 수상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27 0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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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파이터 노재길과 강정민이 베스트 어바웃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세계 최초 자선 격투 단체인 엔젤스파이팅은 지난 23일 서울 논현동 사옥에서 ‘엔젤스파이팅 06 & 천사의 도약’ 대회의 베스트 어바웃 MVP 시상식을 실시했다.

이날 박호준 엔젤스파이팅 대표와 MVP 수상자 노재길(엔젤스파이팅 입식 라이트급 챔피언), 강정민 등 관계자 및 선수단이 참가했다.

 

▲ 노재길(오른쪽)과 박호준 대표. [사진=엔젤스파이팅 제공]

 

베스트 어바웃 MVP를 수상한 노재길은 한국 입식 격투기의 혁명가로 통한다. K-1에서 ‘아톰’ 임치빈, ‘미스터 퍼팩트’ 이수환, ‘진흙탕 파이터’ 김세기와 대결로 이름을 알렸고, 최근 무에타이 국가대표 감독으로도 활약 중이다.

강정민은 국내 라이트급 강자로 손꼽힌다.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난타전을 즐기며 18전 8승 10패를 기록하고 있다.

매 경기 강력한 라이트 스트레이트로 상대를 한방에 침몰시키는 파이터로 유명하다. 일본의 강자 이자와 히사토, 이토 유키, 나카다이 센, 사토 요이치로 등 랭커들과 맞대결에서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승리, 입지를 다졌다.

재미있는 점은 MVP를 수상한 두 파이터가 엔젤스파이팅에 새롭게 둥지 튼 인물이란 사실이다. 노재길은 K-1, 글로리, 라이즈에서 강정민은 슈토와 제스트, 링스, 발리투도 재팬 등 국외 무대에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

박호준 대표는 “베스트 어바웃 MVP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제도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과 화끈한 경기를 보여준 선수 중 해설진과 관계자들의 추천으로 노재길, 강정민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각각 상장과 보너스 상금이 전달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올해 시작부터 느낌이 좋다. 어린 선수들과 많은 강자들이 엔젤스파이팅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국내 격투팬들과 난치병 환우들에게 희망이 되는 대회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 MVP를 수상한 두 명에게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 강정민(오른쪽)과 박호준 대표. [사진=엔젤스파이팅 제공]

 

노재길은 “엔젤스파이팅을 통해 많은 걸 배우고 느낀다. 국내 희귀 난치병 환우들과 가족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엔젤스파이팅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타이틀 방어를 하겠다. 많은 성원과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강정민은 “오랜만에 치른 복귀전을 승리해 기분이 좋다. 내 목표는 엔젤스파이팅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 최근 유상훈 선수가 급부상하고 있는데, 빠른 시일 안에 그와 대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엔젤스파이팅은 오는 5월 KBS N 스포츠를 통해 ‘리얼 격투 서바이벌’ 엔젤스 히어로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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