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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다시 뭉친 솔리드-클래식계 아이돌 듀오, ‘스케치북’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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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다시 뭉친 솔리드-클래식계 아이돌 듀오, ‘스케치북’ 출연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3.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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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반가운 얼굴들이 나타났다.

지난 20일 진행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는 '월간 유스케' 3월호 특집으로 꾸며졌다. 월간 유스케는 6개월 만에 다시 재개되었으며, 이날은 '스케치북'에 처음 출연하는 가수들로 무대를 꾸렸다.

 

[사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공]

 

'어서와, 유스케는 처음이지?'라는 타이틀로 꾸려진 녹화의 첫 번째 출연자는 21년 만에 다시 뭉친 대한민국 R&B의 전설 솔리드였다. 

출연 이유를 묻는 질문에 ‘스케치북이 유일한 음악방송’이라고 밝힌 솔리드는 첫 번째 무대를 마친 후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을 오랫동안 기다려 온 순간임을 전해 모든 관객의 가슴을 울컥하게 했다.

이준은 솔리드의 상징이 되어버린 8번 공 지팡이의 근황을 공개했다. 그리곤 이번 스케치북 녹화를 위해 특별히 제작했음을 밝혔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세 자녀의 아빠가 된 이준은 아이들에게 이 방송을 꼭 보여주고 싶다고 전해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날 솔리드는 자신들의 히트곡인 ‘이 밤의 끝을 잡고’, ‘나만의 친구’, ‘천생연분’뿐 아니라 신곡 ‘Into the Light’을 부르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어 클래식계의 원조 아이돌로 불리는 리처드 용재 오닐과 임동혁이 무대를 채웠다. 클래식계 오빠부대의 창시자로 불리는 임동혁은 팬에게 받은 가장 인상 깊은 선물로 초코파이를 꼽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평소 클래식뿐 아니라 가요도 즐겨듣는다는 두 사람은 스케치북 무대에 올라 엘라 피츠제럴드의 ‘Misty’와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열창했다.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노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솔리드와 리처드 용재 오닐, 임동혁 뿐 아니라 힙합계의 절친 듀엣 플로우식과 제시의 무대를 볼 수 있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31일 밤 12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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