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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라모스-유벤투스 디발라 빈자리, 만주키치에 답이 있었다 [챔스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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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라모스-유벤투스 디발라 빈자리, 만주키치에 답이 있었다 [챔스 8강]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4.12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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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핵심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 유벤투스는 골잡이 파울로 디발라 없이 격돌했다. 전반 레알 마드리드는 치명상을 입은 가운데 유벤투스는 오히려 더욱 위협적인 공격을 뽐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는 1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챔스) 8강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은 2-0 유벤투스의 우위. 1·2차전 합계 스코어는 3-2(3-0 0-2)로 레알이 앞서 있다.

 

 

양 팀은 핵심 선수 없이 경기에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모스가, 유벤투스에선 디발라가 빠졌다. 둘 다 퇴장으로 인한 징계 때문이다.

전반 45분 동안 둘의 공백으로 인해 나타난 빈자리의 크기는 확연하게 차이가 느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상대 공격수와 공중볼 경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정작 전체 공중볼 경합은 6-5로 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를 제압했지만 날카롭게 파고드는 크로스를 마리오 만주키치가 무방비로 헤더, 연속골을 터뜨리게끔 놔뒀다. 라모스의 존재를 자꾸 생각나게 만드는 장면이었다.

유벤투스는 오히려 더욱 날카로운 공격을 펼치고 있다. 전반 2분 만에 골을 넣었고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 밀렸지만 탄탄한 수비로 막아냈고 전반 37분 똑같은 패턴으로 다시 한 골을 추격했다.

디발라가 있을 때에 비해 공격 루트는 오히려 단순해졌지만 그 어떤 방법보다 위력적이었고 이는 결과로 나타났다. 만주키치의 높이를 완벽히 활용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바짝 쫓고 있는 유벤투스다.레알 마드리드가 라모스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한 골만은 지켜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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