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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권율과 동반출연 마동석, 20인치 팔뚝으로 보여주는 팔씨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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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권율과 동반출연 마동석, 20인치 팔뚝으로 보여주는 팔씨름 세상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4.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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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배우 마동석을 보면 자연스레 힘이 떠오른다. 그가 자신의 팔뚝 사이즈를 공개했다. 팔뚝 사이즈는 20인치(약50cm). 마동석과 권율이 23일 영화 ‘챔피언’ 홍보를 위해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들이 누리꾼들의 주목받는 이유는 다름 아닌 '두시탈출 컬투쇼'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마동석과 권율 사진 때문이다. 공개된 사진 속 마동석과 권율은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한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20인치 팔뚝을 들이대며 팔씨름 선수들의 이야기를 언급한 마동석(왼쪽)과 권율.  [사진출처='두시탈출 컬투쇼' 인스타그램]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마동석은 자신의 팔뚝 사이즈에 대해 "20인치 정도다. 지금은 영화 촬영이 끝나고 살이 빠져서 조금 줄었다. 원래 헤비급 팔씨름 선수들은 20인치 넘는 분들도 많다"고 수줍게 자신의 팔뚝 사이즈를 공개했다.

마동석과 권율이 이번에 함께 출연한 ‘챔피언’은 팔씨름 선수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렇다면 마동석이 겸손하게 언급한 팔씨름 선수들의 세상은 어떤 곳일까?

팔씨름은 전 세계적으로 충실한 팬덤이 존재하는 스포츠다. 아시아의 경우 대중들은 스포츠 팔씨름에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이지만 점점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구소련과 캐나다 지역에서 팔씨름 대회가 굉장히 활발하고 그 지역 선수들이 매우 강세로 알려져 있다.

권율과 마동석이 동반 출연해 팔씨름 영화 ‘챔피언’ 홍보를 한 가운데 팔씨름의 재미있는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절대강자가 존재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팔씨름의 승패가 기술사용 여부에 따라 민감하게 갈리기 때문이다. 힘과 기술뿐만 아니라 타이밍도 중요한 승패 요인 중 하나인 것 또한 사실이다.

한국에서 대중들이 알만한 선수로는 홍지승, 백성열, 하제용, 남우택, 김도훈 선수가 유명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는 2012~2016년 기준으로 스트롱맨 출신 데니스 시플렌코프다. 그는 한국에서는 살아있는 헐크로 알려져 있다.

데니스 시플렌코프는 2015년 세계 선수권 왼손 오른손 모두 석권한 뒤 2016년 경기에 잘 나서지 않아 랭킹이 떨어지거나 등재되지 않았다. 그해 안드레이 푸시카가 챔피언을 석권하여 많은 팔씨름 팬들에게 궁금증을 남긴 바 있다.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20인치 팔뚝을 들이대며 팔씨름 선수들의 이야기를 언급한 마동석과 권율. 마동석의 팔뚝을 본 누리꾼들은 덩달아 그가 출연한 ‘챔피언’에 호기심을 보이며 “마동석과 팔씨름 한 번 해보고 싶다”와 “(마동석) 손잡는 순간 넘어갈 것 같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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