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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이재명 예전에 만난 이유는…패러디 양산하게 만든 연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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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이재명 예전에 만난 이유는…패러디 양산하게 만든 연기는?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5.3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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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김부선이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TV토론회에서 이재명과 김영환 후보 대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영환 후보는 29일 KBS1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는 이재명 후보에게 “주진우 기자가 여배우에게 보낸 메일을 우연히 봤다. 이재명이 아니라고 페이스북에 쓰라고 했다는 내용이 있다. 여배우가 누군지 아냐”고 물었다. 이재명 후보는 “그런 사람이 있다. 옛날에 만난 적 있다”고 답했다.

김영환 이재명 후보 문답은 김부선의 과거 SNS을 떠올리게 한다. 김부선은 2016년 SNS에 “몇 년 전에 딸 양육비 문제로 고민하다 이재명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한 일이 있었다”며 “이재명 시장에게 미안하다. 이재명 시장과는 이런 일 외엔 아무 관계가 아니다”고 밝히면서다.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를 과거에 만난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출처=MBC '라디오스타']

김부선은 2004년 개봉된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다. 김부선은 이 영화에서 심란해하는 권상우의 고민을 들어주는 척 하면서 “현수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허벅지를 만지고 키스를 하는 등 농후한 연기를 펼쳤다.

김부선 장면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패러디됐다. 특히 최근 김부선이 출연하고 있는 MBN ‘연남동 539’에서도 재현돼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연남동 539’에서는 김부선은 배우 이종혁에게 “내가 살아보니 인생 잠깐이더라. 봉태씨가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며 오묘한 눈빛으로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한 장면을 완벽 재현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배우 이종혁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출연했다는 것이다.

이재명 김영환 후보 문답으로 거론되고 있는 김부선의 과거 명장면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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