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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또 부상? 허리 말썽, LA다저스 '한숨'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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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또 부상? 허리 말썽, LA다저스 '한숨'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6.01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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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우울한 LA 다저스다. 패배에다 클레이튼 커쇼의 허리 통증이 겹쳤다.

LA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홈경기를 1-2로 내줬다.

진 것보다도 커쇼의 부상 재발이 더욱 아프다. 지난달 7일 왼팔 이두근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DL)에 다녀온 그가 한 달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허리에 이상을 느끼고 말았다.

 

 

5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내용은 좋았으나 이날 커쇼가 던진 패스트볼 20개 구속이 전부 90마일(시속 145㎞) 아래로 나와 상태가 심각함을 짐작케 했다. 92마일 안팎은 나와야 정상이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허리 통증으로 커쇼의 구속이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커쇼는 “고비를 넘긴 줄 알았는데 또 부상이 찾아왔다”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류현진(사타구니), 마에다 겐타(엉덩이), 리치 힐(손가락 물집)까지 선발 로테이션 상당수가 부상으로 신음하는 가운데 에이스 커쇼마저 이탈하면 다저스는 순위 레이스에 애를 먹게 된다. 

LA 다저스는 필라델피아 선발 애런 놀라를 상대로 7회까지 한 점밖에 뽑지 못하는 빈타에 허덕여 전날 승리 흐름을 잇지 못했다. 26승 3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공동 3위다.

지구 1위 콜로라도 로키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함께 패배하면서 승차는 유지했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콜로라도에 4경기, 애리조나에 2.5경기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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