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요즘 청소년들은 하루 평균 10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건 기본이고 학원까지 병행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하루 중 손꼽아 기다리는 시간이 있다는데...
1일 오후 방송될 KBS 2TV ‘VJ특공대’에서는 학교에서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한바탕 레이스를 펼치는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구미의 한 고등학교 점심 식사는 단돈 3천4백원이다. 하지만 더 놀라운 점은 가격대비 훌륭한 메뉴다. 이날 방송에는 한우불고기덮밥과 대형 수제피자가 등장했다. 검은색 먹물을 머금은 도우 위에 토마토 당근 파프리카 등 형형색색의 채소가 올라가니 꽃처럼 예쁜 ‘레인보우 피자’가 완성됐다.
저렴한 가격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조리사들은 이를 증명하듯 발품을 팔아 경매와 체험 행사에서 식재료를 구매한다고 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전주의 한 고등학교도 예외는 아니다. 학생들은 점심시간만 되면 양식과 한식 중 선택해야 된다는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한식으로는 고기가 가득한 감자탕과 밥도둑인 고등어구이, 양식에는 베이컨볶음밥과 토스트피자가 나온다.
게다가 한 달에 한 번씩 생일인 학생을 위한 특별 이벤트까지 진행한다고 해 학생들의 맛있는 급식 현장을 담으러 VJ특공대가 출동했다.
이외에도 교통사고가 급증하면서 특별 단속을 실시한 고속도로 순찰대 모습과 1mm의 오차도 용납할 수 없는 선박 건조 현장의 고공 작업, 군산의 자동차 공장 폐쇄로 생계의 위기를 맞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