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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33점 폭발' LA다저스, 류현진-커쇼-마에다-힐 없이 콜로라도 스윕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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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33점 폭발' LA다저스, 류현진-커쇼-마에다-힐 없이 콜로라도 스윕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6.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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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선발진이 완전히 붕괴된 상황에서 타격이 좋은 콜로라도 로키스를 연파했다. LA 다저스가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 마에다 겐타, 리치 힐이 빠진 선발진을 가지고 쿠어스필드에서 스윕을 달성했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2018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서 도합 19안타를 주고받은 난타전 끝에 10-7로 이겼다.

이로써 다저스는 콜로라도와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3연승을 질주했다.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도합 33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시즌 29승(30패)째를 올리며 5할 승률을 눈앞에 뒀다. 반면 콜로라도는 4연패 늪에 빠졌다. 29패(30승)째.

 

 

다저스는 현재 류현진을 비롯해 커쇼, 마에다, 힐이 부상으로 선발진에서 빠져 있다. 특히 ‘에이스’ 커쇼는 이달 1일 복귀 후 허리 통증이 재발해 이튿날인 2일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에이스의 부재 속에서 이날 선발 마운드를 밟은 알렉스 우드는 부진했다.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볼넷 6실점을 기록하며 주저앉았다.

하지만 타선이 화력쇼를 펼치며 우드의 난조를 덮어줬다. 1-6으로 뒤진 3회초 2사 1, 2루에서 맥스 먼치의 우월 스리런 홈런으로 2점차까지 따라붙은 다저스는 6회 상대 실책 등으로 3점을 추가하며 7-6 역전에 성공했다.

7회말 콜로라도에 1점을 내줘 7-7이 된 상황에서 다저스는 9회초 3점을 뽑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저스틴 터너의 1타점 땅볼, 야스마니 그랜달의 중월 투런 홈런으로 10-7을 만들었다.

팀이 3점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다저스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은 1이닝을 1탈삼진 퍼펙트로 틀어막고 시즌 14세이브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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