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메이저리그(MLB) 승격을 바라는 한국인 마이너리거 강정호(31)와 최지만(27)이 나란히 좋은 성적을 올렸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 강정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롬버스 헌팅턴파크에서 열린 콜롬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와 방문경기에서 세 차례나 출루했다.
3번 타자 3루수로 스타팅 출격한 강정호는 1회초 볼넷, 3회 3루수 땅볼, 6회 사구 후 득점, 8회 중전 안타를 각각 기록했다. 2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1득점. 트리플A 타율은 0.118(17타수 2안타)다.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뛰는 최지만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 더럼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그윈넷 스트립퍼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 홈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최근 내셔널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아메리칸리그 탬파베이로 적을 옮긴 최지만은 빅리그 승격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4번 타자 1루수로 나선 그는 더럼 입성 후 4경기 만에 첫 멀티히트 겸 타점을 수확, 콜업을 호소했다. 트리플A 타율은 0.286(14타수 4안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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