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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겹경사, 범가너 깨고 5연승-클레이튼 커쇼 실전 임박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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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겹경사, 범가너 깨고 5연승-클레이튼 커쇼 실전 임박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6.1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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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잡고 5연승을 질주했다. 허리 아픈 클레이튼 커쇼는 복귀를 위한 실전에 나섰으니 이래저래 기쁘다.

LA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안방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2018 메이저리그(MLB)에서 알렉스 우드의 5⅔이닝 4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최근 적재적소에 터지는 타선은 이날도 홈런 2방으로 선발 우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맷 켐프가 2회말 솔로포, 엔리케(키케) 에르난데스가 5회말 투런포로 샌프란시스코 선발 매디슨 범가너를 울렸다.

 

 

알렉스 우드가 6회 2아웃까지 제몫을 톡톡히 한 가운데 계투 이미 가르시아, 스콧 알렉산더, 조시 필즈와 마무리 켄리 젠슨이 3⅓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4명이 단 하나의 안타도 맞지 않은 게 인상적이다.

리치 힐, 류현진의 부상 속에 한때 내셔널리그 서부 꼴찌로 전락할 위기에 몰렸던 다저스는 어느덧 승패 마진을 +5(37승 23패)로 벌렸다. 콜로라도 로키스와 샌프란시스코를 제치고 지구 2위를 굳히는 모양새다.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격차는 일단 2경기로 줄였다.

흐름 좋은 LA 다저스에 ‘천군만마’ 클레이튼 커쇼도 곧 합류할 예정이다. 이달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이두박근 건염을 털고 복귀전을 치렀으나 허리에 통증을 느꼈던 그는 곧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커쇼는 오는 20일 혹은 21일 시뮬레이션 게임을 치른 뒤 한 번의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타구니 근육 파열로 전열에서 이탈한 류현진도 후반기 로테이션 진입을 위해 순조롭게 재활 중이다. 선발진의 잇따른 공백을 딛고 순항하는 LA 다저스이니 예비 전력까지 가세할 경우 지난해 내셔널리그 우승팀의 위용을 뽐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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