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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 26점' 시카고, 덴버에 후반 대역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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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 26점' 시카고, 덴버에 후반 대역전극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0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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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4쿼터에만 13점 집중하며 팀 승리 견인

[스포츠Q 임영빈 기자] 지미 버틀러와 데릭 로즈 콤비가 또 한 번 팀 승리를 합작했다.

시카고 불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덴버 너기츠에 106-101로 이겼다. 23승10패를 기록한 시카고는 동부 컨퍼런스 4위, 센트럴 디비전 1위를 질주했다.

버틀러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날 버틀러는 40분간 출전하며 26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파우 가솔도 17점 9리바운드로 골밑을 사수했다. 여기에 포인트가드 로즈는 17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벤치 자원인 아론 브룩스가 12점, 타지 깁슨이 9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시카고의 뒷심이 매서웠다. 2쿼터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면서 11점차 리드를 당한 채 전반을 마친 시카고는 3쿼터 들어 전열을 정비했다. 집중력을 발휘한 시카고 선수들은 35점을 넣으며 덴버의 공격을 21점으로 묶었다. 내외곽에서 조화로운 움직임을 통해 효율적인 득점을 추구했다.

승부처는 4쿼터였다. 3쿼터까지 부진했던 로즈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로즈는 4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었다. 가솔은 골밑 수비에 집중하면서 팀 공헌도를 높였다. 그는 이번 시즌 최다이자 본인의 생애 최다기록인 9블록을 기록했다. 결국 시카고는 덴버의 추격을 뿌리치고 값진 1승을 추가했다.

덴버는 윌슨 챈들러(22점)와 타이 로슨(20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아론 아플라로(19점), 케네스 파리에드(18점 19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팀은 3연패 늪에 빠지며 13승20패를 기록했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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