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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김단비 '득점 단비'에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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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김단비 '득점 단비'에 3연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1.0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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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도 21득점·10리바운드 '더블더블'…KDB생명에 역전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김단비의 '득점 단비'와 카리마 크리스마스의 활약 속에 역전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크리스마스(21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김단비(18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의 활약 속에 구리 KDB생명에 75-61로 이겼다.

3연승을 내달린 신한은행은 13승 5패로 선두 춘천 우리은행과 승차를 4경기로 다시 좁혔다. KDB생명은 4승 15패로 다시 최하위가 됐다.

지난해 12월 28일 이후 나흘만에 경기를 치른 신한은행은 KDB생명과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다. 신한은행은 올시즌 KDB생명과 경기에서 6점 이상으로 이겼지만 전반은 오히려 KDB생명에 28-30으로 근소하게 뒤졌다.

▲ 인천 신한은행 김단비(앞)가 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공을 잡기 위해 몸을 던지고 있다. [사진=WKBL 제공]

하지만 신한은행의 진가는 3쿼터에 나타났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최윤아(4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골밑 득점으로 30-30 동점을 만든 신한은행은 34-34 동점이던 3쿼터 중반부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KDB생명을 압도해갔다.

곽주영(12득점, 4리바운드, 2스틸), 최윤아, 크리스마스의 연속 골밑득점으로 40-34로 달아난 신한은행은 3쿼터 막판에는 김단비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신한은행은 3쿼터 막판 조은주(5득점)의 김단비의 연속 3점슛으로 54-40까지 달아났다.

3쿼터에만 26-12로 앞서며 54-42로 역전시킨 신한은행은 4쿼터 초반 김소담(14득점)과 이경은(7득점, 4리바운드)의 연속 3점포를 앞세운 KDB생명의 저항에 부딪혔지만 크리스마스와 김단비의 득점 속에 다시 점수차를 벌리며 쐐기를 박았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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