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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맨' 론도, 친정 보스턴 상대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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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맨' 론도, 친정 보스턴 상대로 맹활약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03 2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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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점 6R 5AS, 댈러스 론도 합류 후 5승2패

[스포츠Q 임영빈 기자] '댈러스맨'이 된 라존 론도가 친정팀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론도는 3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원정경기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29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119-101 승리를 이끌었다.

론도는 2006~2007시즌 보스턴에서 데뷔한 뒤 줄곧 보스턴에서만 뛰다가 지난해 12월 댈러스로 트레이드됐다. 보스턴은 론도와 드와이트 파월을 댈러스에 주고 브랜든 라이트, 재미어 넬슨, 제이 크라우더와 신인 지명권 1장을 받았다.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친정팀과 맞대결을 가진 론도는 시종일관 코트를 종횡무진 누비며 활약했다. 양팀에서 가장 많은 29점을 올리면서 공격 선봉에 섰다. 생애 처음으로 5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1쿼터에서는 3점슛 3개를 포함 100%의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며 15점을 올렸다. 전반에만 18점을 올린 론도는 후반에도 11점을 더하면서 최상의 경기를 펼쳤다.

몬타 엘리스가 22점 5리바운드, 덕 노비츠키도 17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지원사격에 나섰다. 4연승을 거둔 댈러스는 24승 10패로 서부 컨퍼런스 4위 사우스웨스트 디비전 2위를 유지했다. 4일간 3경기를 치르는 댈러스는 동부 원정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론도 합류 후 5승 2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보스턴은 시즌 19패(11승)째를 당했다. 1쿼터부터 17-31로 크게 뒤지면서 부진한 출발을 했다. 에이브리 브래들리가 22점 3리바운드, 제프 그린이 18점 6리바운드, 타일러 젤러가 1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동부 컨퍼런스 10위 애틀랜틱 디비전 3위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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