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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3점슛 폭발' 우리은행 2연승,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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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3점슛 폭발' 우리은행 2연승, 선두 질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1.0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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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박혜진 37점 합작, 이승아-임영희도 11점씩 지원사격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춘천 우리은행이 구리 KDB생명을 최하위로 몰아넣고 2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 경기에서 37점을 합작한 휴스턴과 박혜진의 활약에 힘입어 73-59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우리은행은 시즌 18승(1패)째를 올리며 2위 인천 신한은행과 격차를 4경기로 벌렸다. 지난달 25일 신한은행전에서 진 것이 올시즌 유일한 패배인 우리은행은 연승 후유증 없이 순항을 이어갔다.

▲ 우리은행 박혜진(왼쪽)이 5일 KDB생명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반면 KDB생명은 2연패 늪에 빠지며 4승1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안세환 전 감독이 사퇴한 후 첫 경기였던 지난해 12월 31일 청주 KB스타즈전은 이겼지만 이후 다시 2연패를 당했다.

우리은행은 슈터 박혜진의 득점력이 돋보였다. 이날 3점슛 2개 포함 18점을 넣은 박혜진은 리바운드 8개, 어시스트 7개를 기록해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외국인 선수 휴스턴은 19점 5리바운드로 제몫을 다했고 이승아와 임영희도 나란히 11점씩을 넣으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3쿼터까지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50-49에서 박혜진과 굿렛이 연속 2점슛을 성공한 우리은행은 이승아의 3점포로 57-49까지 도망갔다.

이후 박혜진과 이승아가 또 한 번 3점슛을 폭발시킨 우리은행은 임영희마저 3점포 행렬에 동참하며 KDB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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