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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1대 100' 이문식 생니 발치 고백...김명민-이혜은-명세빈까지 연기 투혼 불사른 배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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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1대 100' 이문식 생니 발치 고백...김명민-이혜은-명세빈까지 연기 투혼 불사른 배우는?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7.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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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배우 이문식이 '1 대 100'을 통해 멀쩡한 생니를 발치한 사연을 공개했다. 드라마 속 배역을 새로운 인물로 만들어보고자 생니 발치를 결심하게 된 것. 이와 함께 몸 사리지 않는 연기 투혼을 발휘한 배우 김명민, 명세빈, 이혜은이 눈길을 모은다.

 

배우 이문식-김명민-이혜은-명세빈이 연기 투혼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 스포츠Q DB, 방송화면 캡쳐]

 

1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배우 이문식이 출연한다. 이문식은 "배역을 위해서 멀쩡한 생니를 뽑은 적이 있다고 들었다"는 MC의 말에 "드라마 '일지매'를 촬영할 때였는데 원래 6회에서 죽는 역할이었다.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 새로운 인물 만들어보고자 치과 의사인 친구를 찾아가 생니를 발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고 방송국에 들어가니 모두가 경악하더라. 덕분에 6회에서 죽지 않았고, 출연분이 10회 이상 늘어났다”고 덧붙이며 남다른 연기 투혼을 드러냈다. 

그는 생니 발치 후 관련 루머에 대해서도 "이를 뽑고 1억을 받았다, 뽑을 걸 뽑았다는 등 소문이 돌아서 억울했다. 이 자리에서 밝히지만 제 돈으로 임플란트 했고, 전혀 돈 받은 사실이 없다"며 직접 해명했다.

연기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배우는 이문식뿐만이 아니다. 배우 김명민은 지난 2009년 영화 '내사랑 내곁에'에서 루게릭병 환자 백종우 역을 위해 무려 20kg을 감량했다. 당시 김명민은 20kg을 감량하기 위해 밥을 먹지 않고 야채만 먹었으며, 마지막 보름 정도는 물만 먹고 버티기도 했다고 전했다.

인터뷰를 통해 "다음에는 이렇게 몸으로 하는 연기는 못할 것"이라고 말한 김명민은 과도한 체중 감량으로 인해 촬영 막판에는 극심한 불면증과 저혈당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김명민은 "실제 루게릭 환자처럼 연기하고 싶었다"며 "작품을 할 때마다 절박하다. 안일하게 현실에 안주하면 난 여기서 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연기 열정을 짐작케 했다.

반면 배우 이혜은은 지난 1996년 개봉한 영화 '코르셋'을 위해 16kg을 증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코르셋' 이후 '뚱녀'라는 꼬리표 때문에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런 작품이 아니면 내가 또 이런 역할을 못할 수도 있겠다는 절실함이 있었다. 그래서 오디션 프로필 사진도 살을 찌워서 찍고 오디션에는 더욱 살을 찌워갔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 가수 신승훈의 '내 방식대로의 사랑'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 데뷔한 배우 명세빈은 과거 한 CF에서 삭발을 감행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지난해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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