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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희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KBS 1TV서 중계방송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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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희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KBS 1TV서 중계방송 편성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7.2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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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지난 23일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에 이어 노정희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4일 진행된다.

KBS 1TV는 24일 오후 2시 노정희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중계방송을 편성했다. 기존 오후 1시 50분부터 방송되던 '시니어토크쇼 황금연못' 재방송 대신 '저널리즘 토크쇼J'가 교체 편성됐다.

인사청문회가 일찍 끝날 경우, '와일드 코리아 플러스'와 '가요무대'가 방송된다. 오후 4시부터 방송되는 '사사건건'은 변동 없이 방송된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노정희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 과거 통합진보당 해산 관련 재판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노정희 후보자는 법원 내 진보 성향의 판사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다. 노정희 후보자의 활동 이력을 두고 야당 측이 이념 편향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노정희 후보자는 지난 2016년 광주고법 전주원외재판부에서 근무할 당시 통합진보당 소속 전북도의회 의원이 "비례대표 지방의회 의원 퇴직처분을 취소하고 지위를 확인해달라"며 낸 행정소송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당시 노정희 후보자는 퇴직처분이 부당하다고 판결한 바 있다.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 결정으로 당적이 사라진 비례대표 지방의원은 그 직을 보장해줘야 한다는 것이 공직선거법 취지에 맞다는 이유였다. 

또한 자녀 전세보증금에 대한 '불법 증여' 의혹에 대해서도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노정희 후보자는 지난 2016년 장녀에게 빌라 전세보증금 중 일부인 9000만원을 증여한 뒤 인사청문회에서 세금 회피 논란이 예상되자 뒤늦게 차용확인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20대 후반기 국회의 첫 인사청문회로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노정희 후보자가 이러한 검증을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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