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등장과 함께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의 인물관계도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는 호르몬에 미친 내분비내과 의사 이시영(주인아 역)와 호르몬에 다친 신경외과 의사 지현우(한승주 역)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남자 주인공인 지현우는 독설과 까칠한 성격, 남다른 승부욕을 가진 신경외과 의사다. 특히 이시영에게는 첫 만남부터 강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앙숙 케미를 연출하고 있는 지현우와 이시영이 어떤 로맨스를 선보이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여자 주인공 이시영은 인간 감정의 98%는 호르몬에 의해 좌우된다고 믿는 호르몬 신봉자로, 내분비내과 전문의다. 이시영은 사고 후 성격이 180도 바뀐 지현우에 호기심을 보이며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이시영은 엉뚱 발랄하고 사랑스런 매력으로 지현우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
이들이 앙숙 케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지현우가 이시영을 복수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지현우는 이시영이 친구를 죽게 한 여자로 여기고 있다. 이시영과 지현우 사이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엽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완벽남 차재환 역으로 분한다. 극중 차재환은 병원장의 외아들이자 신경외과 전문의다.
주세라 역의 윤주희는 다린병원의 계약직 아나운서로,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악녀로 활약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 김진엽과 윤주희의 엇갈린 호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진엽은 이시영에게 호감을 보이고 윤주희는 김진엽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엇갈린 호감의 향방이 어떻게 될 것인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현우와 이시영, 윤주희, 인아는 한 집에 사는 동거 관계로 묶여 있다. 도저히 엮일 것 같지 않은 이들이 어쩌다 한 지붕 아래에서 함께 살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개성 강한 캐릭터와 '호르몬'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네 남녀의 '사생결단 로맨스'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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