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미스터 선샤인' 변요한, 유연석, 이병헌 세 사람이 한 방에 모였다. 김태리로 인해 한 장소에 모이게 된 세 사람의 행보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는 변요한(김의성 역)이 새 양장을 입었다가 유연석(구동매 역)과 이병헌(유진 초이 역)에게 끌려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변요한이 입은 양복은 의병으로 활동하는 김태리(고애신 역)가 맞춘 것과 똑같은 옷이어서 두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연석은 이병헌이 있는 자리에서 "제물포에서 봤다"고 말을 꺼냈다. 변요한은 "내가 이 옷을 입고 다리를 절면 완벽해지는 이야기냐"고 물었다. 

오고 가는 신경전 속에 세 사람은 "우리 셋이 사이 좋게 해결할 일은 아니다", "셋이 아는 정보도 다르다", "각자 해결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변요한이 술을 권하자, 이병헌은 "셋이 술을 마시는 것도 퍽 이상하다"고 거절했다. 

유연석은 "술이 들어가면 둘 중 한 명은 죽일 것 같다"고 으르렁댔다. 그 와중에도 변요한은 "내가 이 옷을 입었으니 한성에 유행하게 될 것"이라며 눈치 없는 농담을 던졌다. 

김태리를 두고 세 남자의 묘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태리의 정체를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려는 이들이 만남이 향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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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