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9 19:29 (일)
“필승! 지연아 고맙다” 이도현, ‘군 복무·공개 연애’ 좋은 예
상태바
“필승! 지연아 고맙다” 이도현, ‘군 복무·공개 연애’ 좋은 예
  • 나혜인
  • 승인 2024.05.07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배우 이도현(29)이 늠름한 자태와 연인 임지연(33)을 향한 사랑꾼 면모로 백상예술대상을 빛냈다.

이도현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스크린 데뷔작인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로 생애 단 한번 수상할 수 있는 영화 부문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이도현은 짧은 머리 스타일에 군복을 착용하고 '군인 이도현'의 모습을 뽐냈다.

이도현. [사진=스포츠Q(큐) DB]
이도현. [사진=스포츠Q(큐) DB]

이도현은 시상대에 올라 가장 먼저 "필승!"을 외친 뒤 "오늘 아침에 군대에서 나왔다"고 알렸다.

이어 "'파묘'에 저를 선택해 주신 장재현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최민식 선배님, 유해진 선배님, (김)고은 누나와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시 군 입대를 앞두고 여러 작품 촬영을 병행했던 만큼 이를 배려하고 자신의 건강을 돌봐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이도현은 "처음 배역을 맡았을 때는 대사가 너무 길고 어려워 감독님이 미웠다"는 너스레와 함께 "하지만 배우로서 도전이자 기회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준비했다. 더 잘할 테니 다음에도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으로 채웠다.

또한 60회를 맞은 백상예술대상을 언급하며 "백상이 올해 환갑이라고 들었는데 칠순일 때는 제가 마흔이니 그때는 최우수 연기상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며 "지금은 군 복무에 최선을 다하고 내년 5월에 배우 이도현으로 돌아오겠다"는 포부를 더했다.

임지연. [사진=스포츠Q(큐) DB]
임지연. [사진=스포츠Q(큐) DB]

끝으로 이도현은 현장에 함께한 임지연을 향해 "지연아 고맙다"라는 마음을 건넸다. 임지연은 올해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으로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이도현과 임지연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로 인연을 맺었다. 5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열애를 인정하고 방송, 인터뷰 등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건강한 관계를 선보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