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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2월8일까지 연장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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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2월8일까지 연장 공연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1.0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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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지난 연말부터 국내 뮤지컬계를 뜨겁게 달군 대작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매진 행렬에 힘입어 연장 공연을 확정했다.

당초 마지막 공연일은 2월1일이었으나 8일까지로 6일간 기간을 늘였으며 티켓은 오는 1월16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실존 인물인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와 허구의 인물인 마그리드 아르노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목걸이 사건’ ‘바렌 도주 사건’ ‘단두대 처형’ 등 대중에게도 친숙한 역사적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다뤘다.

▲ '마리 앙투아네트'의 화려한 무대[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해외 버전은 마그리드 아르노를 중심으로 극이 흘러가는 반면 국내 버전에서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과 사랑에 중심을 두고 대부분의 장면을 새롭게 각색했다. 특히 혹독한 불행을 겪으며 성장하는 마리 앙투아네트와 마그리드 아르노를 공감가게 그려내 ‘마리 열풍’을 일으켰다.

어쿠스틱 기타와 하프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깊고 풍성한 현의 선율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영혼을 느낄 수 있게 하며, 16세기 로코코 시대 귀부인들의 스타일을 재현한 화려한 의상, 360도 회전 무대는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왕비의 신분에서 비참하게 추락하는 과정을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연기력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한 디바 옥주현과 김소현,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내뿜는 마그리드 아르노 역 윤공주와 차지연이 흥행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할의 카이, 윤형렬, 전동석과 오를레앙 공작 역의 민영기, 김준현 등이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2월8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연장 공연 기념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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