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시간' 김정현이 서현의 시계를 가져갔다. 김정현의 속내는 무엇일지, 두 사람은 가까워질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시간'에서는 김정현(천수호 역)이 서현(설지현 역)의 옆집에서 직접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정현은 경찰서에서 집으로 돌아온 서현의 인기척이 들리자 먼저 말을 걸었다.
그는 서현에게 혼잣말이라면서도 "그릇은 언제 가져다 줄 거냐. 내가 이번달 스케줄을 짜야 한다. 말 좀 해 봐"라고 말을 붙였다. 이에 서현은 "혼잣말 아니었냐"고 응수했다. 김정현은 "누가 봐도 아니지 않나"라며 "됐다, 그릇 가지고 오기만 해 봐"라고 툴툴댔다.
서현은 "저기요, 사실 오늘 제가 기자를 만났다. 엄마하고 지은이한테 생긴 일 취재해서 방송에 내보내 준다고 하더라. 잘 됐죠"라고 물었다.
김정현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에 서현이 "듣고 있냐"고 되물었지만 답은 없었다. 서현의 집으로 직접 찾아온 김정현은 그릇 핑계를 대며 집 안으로 들어왔다. 서현은 그제서야 "진짜 맛있게 잘 먹었다"며 인사했다.
서현의 집에 방문한 김정현은 서현의 시계가 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서현이 "동생이 선물한 건데"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자, 김정현은 "내가 고쳐줄게. 잘 고치는 데가 있어서 그래. 새 것처럼 고쳐줄게"라며 "그렇게 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동생에게 선물 받은 서현의 시계를 가져간 김정현의 속내는 무엇일까. 김정현이 우연히 옆집으로 이사온 것으로 알고 있는 서현과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