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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하드록 앞세워 가요계 반란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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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하드록 앞세워 가요계 반란 꿈꾼다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3.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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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예림기자]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는 저희들의 존경의 대상이자 선망의 대상이다. 하지만 엔플라잉은 엔플라잉만의 색깔로 대중 앞에서 빛나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12일 오후 여의도 IFC몰 지하 3층 엠펍에서 케이블채널 tvN 리얼 프로그램 ‘청담동 111: 엔플라잉 스타가 되는 길 시즌2’(이하 ‘청담동 111’) 런칭 기자간담회에서 4인조 보이밴드 엔플라잉이 데뷔를 앞둔  일성을 터뜨렸다.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엔플라잉(왼쪽부터 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

엔플라잉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파워풀한 랩을 겸비한 뉴 트렌드 밴드를 지향하며 4월 초 국내 데뷔를 준비 중이다. 엔플라잉이 지향하는 하드록이 과연 국내 음악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한 대표는 “FT아일랜드나 씨엔블루가 데뷔할 때마다 ‘과연 잘될까?’란 물음표가 있었다. 두 밴드가 기대 이상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서 이번에도 엔플라잉의 음악이 대중에게 통할 거라 확신한다. 하드록이 그동안 외면당한 장르였다면 엔플라잉을 통해 대중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며 엔플라잉의 음악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는 김재현

 이날 소속사 선배인 FT아일랜드의 최민환과 최종훈은 엔플라잉에게 선배 가수들에 대한 깍듯한 인사와 철저한 이미지 관리를 조언해 후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리더 정용화는 “데뷔 한 달을 앞둔 시점이 가장 많이 떨릴 때다. 그냥 마음 편히 즐겨라. 그리고 데뷔 이후 당연히 부정적인 평가도 따른다. 조바심을 내기보다는 자기 할 일을 잘하면 된다”며 유익한 충고를 건넸다.

엔플라잉에게 선배로서 조언하는 정용화

이날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얼굴을 내민 엔플라잉은 “언론 쇼케이스와 프로그램 제작발표회를 하고 나니 데뷔가 임박했다는 것이 와 닿는다”며 살짝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가장 닮고 싶은 뮤지션이 누구냐는 질문에 베이스 권광진은 "대표님"이라고 말해 주위 선배들로부터 '권멘트'라는 말을 들었고 현장에 참여한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 대표는 "음반 시장이 많이 바뀌고 있다. 먼저 이슈가 돼야 음악을 찾아 듣는 시대라 이 방송을 통해 엔플라잉이 대중과 가까워지길 바란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들의 데뷔과정을 담아낼 ‘청담동 111’은 프로그램의 배경이 되는 FNC의 실제 주소지로, 내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리얼하게 담은 국내 최초 연예기획사 리얼 드라마다. 지난해 방영된 첫 시즌에는 소속 스타들부터 연습생·매니저·각 부서 담당자·대표까지 FNC 실제 구성원들이 모두 출연해 연예기획사에서 벌어지는 일상을 낱낱이 보여주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즌2는 13일 첫 방송된다.

pres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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