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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결승 자유투' 삼성, 신한은행 5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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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결승 자유투' 삼성, 신한은행 5연승 저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1.08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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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 15점·박하나 11점 활약…3위 KB스타즈와 1.5경기차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올시즌 만났다 하면 접전을 펼친 용인 삼성과 인천 신한은행의 대결에서 삼성이 웃었다.

삼성은 8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4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3초 전에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은 켈리의 활약으로 62-6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위 삼성은 9승11패를 기록하며 3위 청주 KB스타즈와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반면 5연승에 실패한 2위 신한은행은 14승6패로 선두 춘천 우리은행과 격차가 4.5경기까지 벌어졌다.

▲ 삼성 커리(오른쪽)가 8일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전에서 중거리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삼성이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3쿼터 중반 한때 6점차까지 뒤졌던 삼성은 커리의 3점슛과 배혜윤의 바스켓 카운트 등으로 51-51을 만들며 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는 막판까지 1~2점차 승부가 펼쳐졌다. 삼성이 경기 종료 1분 39초를 남기고 배혜윤의 2점슛으로 60-59를 만들었지만 신한은행이 37초를 남겨놓고 곽주영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들어가 61-60 역전에 성공했다.

패색이 짙어진 삼성. 하지만 삼성은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커리가 김단비에게 반칙을 얻어냈고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다. 신한은행은 마지막 공격에서 삼성의 수비에 막혀 슛을 쏘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삼성은 커리가 1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배혜윤이 15점 8리바운드, 박하나가 11점 4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신한은행은 크리스마스(19점 12리바운드)와 김단비(16점 7리바운드), 곽주영(13점 10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 파울을 범한 것이 뼈아팠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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