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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방과 후 힙합' 이정민 학생, 엄마 향한 랩 가사 "엄마 기억 찾으려 노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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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방과 후 힙합' 이정민 학생, 엄마 향한 랩 가사 "엄마 기억 찾으려 노력" 눈길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8.1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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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방과 후 힙합' 이정민 학생이 '엄마'에 대한 랩으로 모두의 시선을 강탈했다. 

16일 방송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방과 후 힙합' 첫 방송에서는 안성 가온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소통하는 래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키썸이 맡은 2학년 1반에서는 이정민 학생이 '엄마'를 찾는 랩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정민 학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가족들이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저를 낳아주셨고 가족이니까 찾고 싶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연락이라도 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방과 후 힙합' 이정민 학생이 '엄마'에 대한 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 SBS '방과 후 힙합' 방송화면 캡쳐]

 

그는 키썸과 다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엄마에 관한 기억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남들은 엄마가 차려주는 아침밥을 먹는데" 등의 가사로 엄마를 향한 그리움과 엄마로 인해 힘들었던 시절을 담아냈다.  

이정민 학생의 랩을 들은 키썸은 짧게 감탄했다. 이어 '보라색 우산'에 대한 의미를 물었고, 이정민 학생은 "중학교 2학년 때만 해도 사춘기가 와서 엄마가 없다는 생각이 강했다. 그래서 학원도 안 가고 집에 연락도 안 하고 길을 걸어다니는데 비는 오고, 길에 보라색 우산이 놓여있길래 그걸 썼다"고 답했다. 

과연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부른 이정민 학생의 랩이 그의 엄마에게 닿을 수 있을까. 이정민 학생을 비롯해 저마다 진솔한 감성을 담아낸 가온고등학교 학생들의 랩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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