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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인기' 변연하, WKBL 올스타 사상 최다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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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인기' 변연하, WKBL 올스타 사상 최다 득표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5.01.09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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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최다 출장 타이 11회

[스포츠Q 박현우 기자] '기록제조기' 변연하(35·청주 KB스타즈)가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변연하는 9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발표한 올스타전 팬 투표 결과에서 3만2914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는 종전 최다득표인 김은혜(33·은퇴)의 3만2515표보다 399표 많은 역대 최다기록이다.

올 시즌 부상으로 9경기 출전에 그친 변연하는 팬 투표를 통해 변함없는 인기를 확인받았다. 지난해 12월 17일 팬 투표가 시작된 이후 변연하는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고 1위를 지켰다.

변연하는 박정은(38) 용인 삼성 코치의 올스타전 11회 출전과 동률을 이루게 됐다.

▲ 변연하가 WKBL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역대 최다 득표를 얻었다. 올스타전 출전을 확정지은 변연하는 박정은 삼성 코치와 함께 올스타전 최다 출장 타이 기록도 함께 세우게 됐다. [사진=WKBL 제공]

지난 3일 삼성전에서 40일 만에 경기에 복귀한 변연하는 4쿼터 결정적인 3점슛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7일 부천 하나외환전에서는 어시스트 4개를 추가하며 WKBL 통산 4번째로 2000어시스트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최다득표자인 김단비(25·인천 신한은행)는 3만466표를 얻어 2위, 변연하의 팀 후배 강아정(26)이 2만8564표로 3위에 올랐다. 급성장중인 신지현(20·하나외환)이 2만6738표를 얻어 중부선발 1위로 뽑혔다.

올스타전 중부선발(춘천 우리은행, 구리 KDB생명, 하나외환)과 남부선발(삼성, 신한은행, KB스타즈)의 사령탑은 투표 마감일인 8일 팀 성적을 기준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중부선발은 위성우(44) 우리은행 감독이, 남부선발은 정인교(46) 신한은행 감독이 각각 지휘한다.

WKBL은 팬 투표 결과(80%)에 기자단 투표(20%)를 더해 최종 순위를 정한 후 양팀 각각 1명씩인 감독 추천 선수를 포함한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스타전은 오는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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