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역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천적이다. 류현진(LA 다저스)이 2회까지 깔끔하게 막았다.
부상 복귀 후 첫 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2회까지 1탈삼진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좋은 면모를 보여준 류현진이다. 정규시즌 통산 4경기(선발 3경기)에 나서 1승 1패 1세이브를 올렸고, 평균자책점은 1.50(24이닝 4자책)을 찍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두 차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한 적이 있는데, 2013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7이닝 무실점, 2014년 디비전시리즈(DS)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역시 호투했다.
류현진은 1회초 첫 타자 호세 마르티네스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번 타자 야디어 몰리나는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시켰다. 3번 타자 타일러 오닐에게 왼쪽 큰 타구를 맞았지만 좌익수가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2회도 순조로웠다. 날카로운 커터와 커브, 체인지업을 앞세워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선두 마르셀 오즈나를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았고, 다음타자 폴 데종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속 제드 저코를 평범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킨 류현진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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