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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 4연패 마감, 최하위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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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 4연패 마감, 최하위 탈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1.10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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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등 외곽포 앞세워 63-57 승리, KDB생명은 3연패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공동 최하위 맞대결에서 부천 하나외환이 웃었다. 3점슛 7개에 힘입어 하나외환이 구리 KDB생명을 3연패로 몰아넣었다.

하나외환은 10일 구리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강이슬(13득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2스틸), 신지현(8득점, 3점슛 2개), 오디세이 심스(12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의 외곽포로 KDB생명에 63-57로 이겼다.

이로써 하나외환은 4연패를 마감하며 최하위 자리를 KDB생명에 내주고 5위로 도약했다.

이날 KDB생명도 3점슛 6개를 성공시키며 맞섰지만 하나외환보다 범실에서 5개 더 많은 12개로 아쉽게 졌다.

▲ 부천 하나외환 강이슬(왼쪽)이 10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구리 KDB생명 린지 테일러의 수비를 제치고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1쿼터는 팽팽했다. KDB생명은 1쿼터 후반 이경은(10득점, 4리바운드)의 3점슛으로 20-17로 먼저 달아났지만 하나외환도 1쿼터 종료 7초를 남겨놓고 강이슬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하나외환은 2쿼터에서도 27-31까지 뒤졌지만 KDB생명의 공격을 이후 나머지 6분 19초 동안 무득점으로 묶으면서 심스와 강이슬이 연속 득점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연속 10득점에 힘입어 하나외환이 1, 2쿼터 전반을 37-31로 앞섰다.

하나외환은 2쿼터부터 타기 시작한 상승세를 3쿼터 3점슛 4개로 이어갔다. 강이슬이 3점슛 2개를 넣고 심스와 신지현이 1개씩 성공시키면서 55-43, 12점차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KDB생명도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46-59, 13점 뒤진 상황에서 이경은과 린지 테일러(13득점, 11리바운드)의 연속 득점에 이어 김소담(11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까지 2점슛과 3점슛을 연속 성공시키면서 55-59로 따라붙었다. 종료 1분 35초 전의 일이었다.

하지만 하나외환은 김정은의 2점슛과 앨리사 토마스(10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의 골밑 득점으로 종료 24초를 남기고 63-55로 다시 달아나면서 쐐기를 박았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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