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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 LA다저스 켄리 잰슨, 추신수가 도와줬네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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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 LA다저스 켄리 잰슨, 추신수가 도와줬네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8.29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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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겼지만 마냥 웃을 수 없다. LA 다저스가 마무리 켄리 잰슨의 계속되는 난조에 고민에 빠졌다.

LA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낙승이었다. 1~5번 작 피더슨, 저스틴 터너, 매니 마차도, 맥시 먼시, 브라이언 도지어가 9안타 6타점을 합작했고 하위 타선의 키케 에르난데스도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선발 워커 뷸러는 4이닝 4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지만 케일럽 퍼거슨, 페드로 바에스, 스콧 알렉산더, 팻 벤디트 등 불펜 4인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8-2로 앞선 9회초 컨디션 조절을 위해 등판한 켄리 잰슨이 3안타 1볼넷 2실점해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추신수의 병살타가 아니었다면 큰 위기에 빠질 뻔 했다.

LA 다저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콜로라도 로키스와 살얼음판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선두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불펜 난조로 접전을 내주는 경우가 허다한데 잰슨마저 흔들려 근심이 많다. 

텍사스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5타수 무안타 1삼진 잔루 3개로 부진했다. 1회말 투수 땅볼, 3회 투수 땅볼, 5회 헛스윙 삼진, 8회 유격수 땅볼로 체면을 구겼다.

잰슨이 난타 당하던 9회 마지막 타석은 진한 아쉬움이 남았다. 1사 1,2루에서 때린 땅볼이 잰슨 정면으로 향했고 이는 결국 경기를 마치는 1(투수)-6(유격수)-3(1루수) 병살타가 됐다.

16경기 연속출루 행진을 멈춘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3리 하락, 0.280(479타수 134안타)이 됐다. 출루율은 4리나 떨어졌다. 0.390. OPS(출루율+장타율)는 0.86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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