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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생산 재개' 추신수, 출루율 1리 하락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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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생산 재개' 추신수, 출루율 1리 하락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8.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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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출루율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5경기 연속 안타, 1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모두 마감했던 추신수는 하루 만에 다시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0(483타수 134안타)을 유지했다. 다만 출루율은 0.390에서 0.389로 떨어져 3할 9푼대 벽이 무너졌다.

 

▲ 추신수가 30일 다저스전에서 6회 번트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에서 날카롭게 돌아갔다.

1회말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와 마주한 추신수는 3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3루수 매니 마차도의 키를 원바운드로 넘기는 안타였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의 2루 땅볼 때 2루에서 아웃 당했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무사 1루에서 번트를 시도했으나 공이 뜨면서 투수 플라이가 되고 말았다.

추신수는 8회 1사 후에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에서는 다저스가 텍사스를 3-1로 꺾었다.

다저스 선발 우드는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본인도 승리투수가 됐다.

우드의 호투 속에 3회초 코디 벨린저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린 다저스는 4회 매니 마차도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다저스는 8회초엔 야스마니 그랜달이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려내 1점을 더 올렸다.

텍사스는 9회말 1사 1루에서 터진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가점을 내지 못해 다저스에 패했다.

5연승을 질주한 다저스는 시즌 72승(61패)째를 올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공동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콜로라도 로키스를 맹추격했다.

4연패의 수렁에 빠진 텍사스는 77패(58승)째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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