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최지만 타율 대폭 상승, 추신수보다 빛난 하루 [MLB]
상태바
최지만 타율 대폭 상승, 추신수보다 빛난 하루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9.02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은 불방망이를 휘두른 반면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는 침묵했다.

최지만은 2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래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5타수 3안타를 기록, 팀의 5-3 승리에 기여했다.

최지만의 빅리그 3안타 경기는 지난 7월 24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다. 2루타 2개가 포함된 순도 100%의 활약이었다.

 

▲ 3안타 맹타로 타율을 대폭 끌어올린 탬파베이 최지만.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3번 지명타자로 출격한 최지만은 1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날렸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역시 좌중간을 뚫었다.

6회초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8회초 우전 안타로 9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73(132타수 36안타)로 대폭 올랐다. 출루율은 0.349다. 

추신수는 부진했다.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1득점을 올렸다.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말 좌익수 뜬공, 2회 중견수 직선타, 5회 상대 실책 진루, 7회 1루수 땅볼을 각각 기록했다.

5회 출루 때 루그네드 오도어의 안타, 상대 견제 악송구로 홈을 밟았다. 시즌 77번째 득점. 타율은 전날보다 3리 하락, 0.275(491타수 135안타)가 됐다.

추신수의 출루율은 0.385다.

추신수는 제몫을 못했지만 텍사스는 7-4로 이겼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최지만의 탬파베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소속 추신수의 텍사스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은 어렵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