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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3실점 와르르' LA다저스, 지구 2위 하락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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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3실점 와르르' LA다저스, 지구 2위 하락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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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가 구원에 실패한 LA 다저스가 지구 2위로 떨어졌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뉴욕 메츠와 2018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6번째 투수 마에다가 9회초 브랜든 니모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해 2-4로 졌다.

이로써 시즌 63패(75승)째를 당한 다저스는 이날 역전승을 거둔 콜로라도 로키스(75승 62패)에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 마에다(오른쪽)가 4일 메츠전에서 9회초 스리런 홈런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역시 지구 우승을 다투고 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74승 64패)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져 3위에 머물렀다.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한 마에다는 양 팀이 1-1로 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9회 선두타자 제이 브루스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후 보내기 번트에 이어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마에다는 대타로 나선 니모에게 볼카운트 2-2에서 회심의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이것이 우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됐다.

순식간에 1-4로 뒤진 다저스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1점을 만회하고 1사 1, 2루 찬스를 이어갔으나 지난 2경기 연속 결승타를 때렸던 맷 켐프가 병살타를 쳐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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