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농구협회 등록 41개팀 모두 참가
[스포츠Q 임영빈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제2의 신지현’ 찾기에 나섰다.
WKBL은 13일부터 8일간 경남 사천시에서 2015 WKBL 총재배 춘계 전국여자중고농구대회가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회는 여자 농구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것으로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2008년 첫 대회에는 여중 18개 팀이 출전했으나 점차 참가팀 수가 늘어나면서 여자 중·고 대회 중 최대 규모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 대회의 37개팀 참가 기록을 경신했다. 중학교 팀 21개, 고등학교 팀 20개 등 대한농구협회에 등록된 중·고등학교 여자 농구팀 41개 팀이 모두 출전한다.
2014년까지 대회에 참가해 여고부 MVP를 수상한 선수 전원은 현재 WKBL에서 활약 중이다.
2009년 초대 MVP 박혜련(KDB생명)을 시작으로 이승아(우리은행), 박다정(신한은행), 강이슬(하나외환), 김희진, 박지운(이상 KB스타즈) 등이 프로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WKBL 총재배 대회가 배출한 최고 스타는 신지현이다. 선일여고 재학중이던 2013년 대전여상을 상대로 61점을 기록했다. 이는 한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2014년 드래프트 1순위로 하나외환에 입단했다.
WKBL은 "대회참가팀 선수 전원에게 동계 점퍼, 농구화, 언더웨어를 선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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