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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석패-콜로라도 대승, NL 서부 순위 점입가경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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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석패-콜로라도 대승, NL 서부 순위 점입가경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9.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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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 팀’ LA 다저스는 지고 ‘오승환 팀’ 콜로라도 로키스는 이겼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순위 다툼이 점입가경이다.

LA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홈런을 맞고 3-4로 졌다.

2회초 코디 벨린저의 솔로홈런으로 앞서가던 다저스는 6회말 데이비드 페랄타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끌려갔다. 7회 동점을 만들었으나 말 수비에서 다시 역전당했다.

 

▲ 끝내기 홈런 맞고 좌절하는 다저스 마에다. [사진=AP/연합뉴스]

 

다저스는 8회말 위기를 넘긴 뒤 9회초 키케 에르난데스의 안타와 도루, 크리스 테일러의 2루타로 균형을 이뤘으나 작 피더슨, 저스틴 터너, 맥스 먼시의 범타로 뒤집기엔 실패했다.

달아오르던 분위기를 잇지 못한 대가는 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동점이라 마무리 켄리 잰슨이 아닌 마에다 겐타를 선택했다. 마에다는 에두아르두 에스코바에게 대포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콜로라도는 안방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3점포 포함 3안타 4타점을 쓸어 담은 데이비드 달을 앞세워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10-3으로 대파하고 5연승을 내달렸다.

계투 오승환(콜로라도)은 등판하지 않았다.

시즌 87승(70패)을 수확한 콜로라도는 88승 70패의 다저스를 0.5경기 차로 압박했다.

레귤러 시즌 종료까지 LA 다저스는 4경기, 콜로라도는 5경기를 남기고 있다. 내셔널리그 서부 우승팀과 와일드카드 한 장의 주인은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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