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07:02 (화)
[MLB] 강정호 시즌 막판 극적 콜업?…"빅리그 합류 막을 의학적 이유 없어"
상태바
[MLB] 강정호 시즌 막판 극적 콜업?…"빅리그 합류 막을 의학적 이유 없어"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27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8월 손목 수술 이후 처음으로 9이닝 경기를 치렀다. 이에 정규시즌 막판 빅리그 경기를 치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벌어진 교육리그에 참가해 9이닝을 뛰었다.

 

▲ 강정호가 손목 수술 이후 처음으로 9이닝 경기를 뛰었다. [사진=AP/연합뉴스]

 

2015년부터 2년간 피츠버그의 주전 내야수로 뛴 강정호는 2016년 말 서울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실형을 선고받았고, 이 때문에 미국 취업비자 취득을 거부당해 2017년을 통째로 쉬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구단의 배려로 올해 초 극적으로 취업비자를 받아 미국으로 돌아왔지만, 마이너리그에서 MLB 복귀를 준비하던 와중에 지난달 왼쪽 손목을 수술해 복귀가 미뤄졌다.

이후 재활 속도를 올려 이달 하순 시뮬레이션 경기에 출전했고, 교육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키워 빅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피츠버그 구단 의무 책임자인 토드 톰칙은 “강정호의 빅리그 합류를 막을 의학적인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실전을 소화해도 될 만한 몸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이제 강정호의 빅리그 콜업은 피츠버그 구단의 결정에 달렸다.

피츠버그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신시내티 레즈, 10월 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