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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 '명성황후' 광복 70년 맞아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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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 '명성황후' 광복 70년 맞아 재탄생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1.1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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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뮤지컬 제작사 에이콤인터내셔날이 광복 70주년을 맞는 올해 명성황후의 삶을 다룬 창작뮤지컬 '명성황후'와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다룬 '영웅'을 잇따라 국내외 무대에 다시 올린다.

2009년 초연한 '영웅'은 2월7~8일 중국 하얼빈 환구극장(1600석 규모)에서 총 3회 공연한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 현장인 중국 하얼빈시가 초청했다. 에이콤 측은 "'영웅'의 하얼빈 공연은 광복 70주년, 하얼빈시 안중근기념관 개관 1주년(1월19일) 기념,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기 등을 맞는 2015년의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영웅'[사진=에이콤인터내셔날 제공]
▲ '명성황후'

이번 한국어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인 배우들의 중국어 공연을 통한 하얼빈시 장기공연, 중국 투어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영웅'은 중국 공연에 이어 4월14일부터 5월31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무대에도 오른다.

조선의 마지막 왕비 명성황후의 드라마틱한 생애를 무대화한 대작 '명성황후'는 오는 7월25일부터 9월1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20주년 기념 공연을 선보인다. 1895년 을미사변 100년이 되던 1995년 초연돼 미국 뉴욕 공연까지 치르며 한국 뮤지컬의 저력을 알린 작품이다.

에이콤은 "'명성황후'는 또 다른 20년을 이어나가기 위해 극 전반에 걸쳐 새롭고 다양한 변신을 기하고 있다"면서 "단순한 수정작업이 아닌 작품 전반에 걸친 변화를 통해 보다 현대적이면서 긴장감 있게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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