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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강정호, 복귀 첫 타석 안타! '패스트볼 킬러' 면모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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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강정호, 복귀 첫 타석 안타! '패스트볼 킬러' 면모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9.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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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대단한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다. 메이저리그(MLB) 복귀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강정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2018 MLB 방문경기에 대타로 출전, 깨끗한 좌전 안타를 날렸다.

리그에서 빠른공을 가장 잘 받아치는 강정호다웠다. 7회초 스티븐 브랄트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그는 우완 계투 맷 위슬러의 90.9마일(시속 146.2㎞)짜리 패스트볼을 당겨 좌익수 앞으로 보냈다.

 

 

강정호는 스탈링 마르테의 2루타 때 3루까지 밟았으나 득점하진 못했고 다음 이닝에 투수로 교체됐다. 더그아웃으로 복귀한 그를 동료들이 축하했다. 강정호와 절친한 프란시스코 서벨리는 두 손을 모아 격하게 환영했다.

726일 만에 빅리그에서 생산한 안타다. 시카고 컵스 원정 성추행,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음주운전 등 구설수에 올랐던 그다. 2년간 MLB에서 만나지 못해 야구팬의 기억 속에 희미해져가던 ‘킹캉’이 돌아왔다.

레귤러 시즌 마지막 3연전을 앞두고 피츠버그는 전날 실전감각 확인차 강정호를 콜업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잔여 3경기 가운데 1경기에 강정호를 선발로 투입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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