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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첫 MLB 은사' 쇼월터 감독, 볼티모어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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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첫 MLB 은사' 쇼월터 감독, 볼티모어 떠난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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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타격기계’ 김현수(LG 트윈스)의 메이저리그(MLB) 첫 은사였던 벅 쇼월터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이 2018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쇼월터 감독과 댄 듀켓 단장이 함께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 쇼월터 감독이 볼티모어를 떠나게 됐다. [사진=AP/연합뉴스]

 

성적 부진이 볼티모어와 결별하는 가장 큰 이유인 듯하다. 볼티모어는 지난해 75승 87패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고, 올해도 47승 115패로 지구 꼴찌에 그쳤다. 특히 올해는 리그에서 가장 낮은 0.290의 승률을 기록해 체면을 구겼다.

최근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지만 쇼월터 감독과 듀켓 단장은 볼티모어에서 해임되는 것이 아니다. 두 사람 모두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됐고,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볼티모어와 인연이 끝났다.

2010년 7월부터 볼티모어 지휘봉을 잡은 쇼월터 감독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팀을 세 차례 포스트시즌에 올렸다. 특히 2014년엔 볼티모어의 AL 동부지구 우승을 이끌며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견인했다.

2013시즌 이후 5년 재계약을 체결했던 쇼월터 감독은 결국 성적 부진으로 볼티모어와 작별하게 됐다. 그는 볼티모어 지휘봉을 잡고 669승 684패를 거두며 0.494의 승률을 마크했다. 그의 커리어 전적은 1551승 1517패(승률 0.50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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