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프로배구] '2연승' OK저축은행 요스바니 원맨쇼, 우리카드 아가메즈에 완승
상태바
[프로배구] '2연승' OK저축은행 요스바니 원맨쇼, 우리카드 아가메즈에 완승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0.18 2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남자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이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원맨쇼 속에 리베르만 아가메즈가 버티는 서울 우리카드를 꺾고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OK저축은행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38득점 맹활약하며 팀의 세트스코어 3-1(25-20 23-25 25-19 25-20) 승리를 이끌었다.

요스바니는 33득점하며 우리카드의 공격을 이끈 아가메즈에 압승을 거뒀다. 둘 다 30점을 넘겼지만 공격 성공률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 OK 저축은행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운데)가 18일 서울 우리카드와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스파이크를 꽂아넣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요스바니는 백어택 14득점과 블로킹, 서브에이스 2개씩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팀 공격의 48.42%를 담당했는데 이 중 73.91%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압도적인 성공률을 보였다. 반면 아가메즈는 팀 공격의 52.78%를 맡아 52.63%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국내 선수 중엔 송명근의 활약이 빛났다. 서브에이스 3개 포함 14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 나경복도 16득점했지만 범실을 6개나 저지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요스바니는 1세트부터 11득점을 폭발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양 팀이 16-16으로 맞선 상황에서 송명근의 백어택과 조재성의 블로킹으로 앞서나간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의 2연속 서브에이스 등으로 점수를 벌리며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아가메즈에게만 11점을 내주며 쫓겼지만 3세트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3세트 OK저축은행이 10-4로 크게 앞서갔다. 우리카드가 서브 범실, 공격 범실로 흔들리는 사이 요스바니가 9점을 올리며 세트에서 우위를 앞섰다.

4세트에도 리드를 유지하던 OK저축은행은 아가메즈의 연속 득점에 20-19로 쫓겼지만 송명근이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킨 이후 아가메즈의 백어택까지 막아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차지환의 연속 에이스까지 터지며 결국 승리를 가져왔다.

반면 우리카드는 홈 개막전에서 2연패에 빠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