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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 해물 왕갈비 전골vs민꽃 간장게장·양념게장, 부드러운 식감+다시마 육수...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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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 해물 왕갈비 전골vs민꽃 간장게장·양념게장, 부드러운 식감+다시마 육수...비법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11.1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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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2TV 생생정보'에서는 해물 왕갈비 전골을 판매 중인 50세 왕청식 고수의 비법과 간장게장·양념게장를 판매 중인 고수의 특급 비법이 공개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서는 고수의 한수 열전 코너를 통해 해물 왕갈비 전골과 찜, 그리고 민꽃게장 정식 및 간장게장·양념게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TV 생생정보'에서는 해물 왕갈비 전골을 판매 중인 50세 왕청식 고수의 비법과 간장게장·양념게장를 판매 중인 고수의 특급 비법이 공개됐다. [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화면 캡쳐]

 

왕청식 고수는 "학생 때부터 등산을 즐겼다. 산에서 먹고 자느라고 요리에 관심을 가졌다. 짐꾼들과 길잡이까지 합치면 100여 명의 음식을 준비해야 했다"며 자연스러운 관심이 자신을 요리의 길로 이끌었다고 고백했다.

전문가 수준의 등산을 즐긴 왕 고수는 보통 3개월 이상의 시간을 산에서 보냈다고. 현재 모든 힘을 음식에 쏟고 있는 왕 고수에게 어머니는 큰 스승이었다. 이날 인터뷰를 통해 왕 고수의 어머니는 "사실 우리 음식 비결은 3대째 내려오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왕 고수는 갈비를 삶은 뒤 붙어있는 기름을 숟가락으로 하나씩 벗겨내는가 하면 어머니께 전수받은 특급 비법이 담긴 양념에 산해진미를 모두 담은 식재료로 손님을 끌고 있었다.

이날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해물 왕갈비 전골을 맛보기 위해 가게를 찾은 손님은  "고기 식감이 매우 부드럽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2TV 생생정보'에서는 해물 왕갈비 전골을 판매 중인 50세 왕청식 고수의 비법과 간장게장·양념게장를 판매 중인 고수의 특급 비법이 공개됐다. [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화면 캡쳐]

 

이어 소개된 가게는 최근 제철인 게를 이용한 한상차림이었다. 게장찌게에 양념게장 간장게장까지 한상차림 2인 게장정식의 가격은 만원짜리 지폐 한 장도 안 돼 식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정성과 수고를 아끼지 않은 60세 라애란 고수는 "일명 돌게라고 불리는 민꽃게는 살이 단단하고 좋다"며 "살아있는 걸 급랭시켜 요리에 이용한다"고 밝혔다.

일단 딱딱한 게를 망치로 내리친 뒤, 게의 집게부분은 양념에 잘 스며들게 만들기 위해 뚜껑을 열고 모래집과 아가미를 제거한다. 하나하나 손질한 민꽃게를 한가득 쌓아놓은 뒤, 다음 단계에 돌입한다.

라 고수는 "매일 하는 일이라 얼마 걸리지 않는다"면서 "한 마리에 10초 정도면 끝이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가위질을 많이해서 손이 많이 안 좋다. 압박붕대는 그래서 감았다. 일의 훈장이다"며 미소를 보였다.

워낙 일에 매진한 탓에 안면마비를 겪기도 했다는 그는 "어느날 아침 입이 돌아갔다"면서 병원에 가서 고생한 적이 있다는 사실도 고백했다. 

깊은 풍미와 감칠맛을 자랑하는 간장게장의 양념은 양파 대파에 각종 한약재를 넣어 끓인 뒤 다시마를 조미료로 이용해 더욱 깊어진 육수와 간장을 완성한다. 이렇게 완성된 육수를 게가 잠길 정도로 부운 뒤 끓이고 식혀서 다시 간장을 따로 걸러 끌이고 다시 걸러 식힌 뒤 이를 다시 간장에 부어 간장게장을 완성한다. 여기에 게와 함께 양념을 부워 다시 재어두면 양념게장도 완성이다.

공영방송 KBS가 저녁 시간대에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현장을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프로그램 '2TV 생생정보'는 2015년 10월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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