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남자 핸드볼 실업 최강자인 두산이 5전 전승으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1월 30일 경남 창원시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충남체육회와 2018~2019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1라운드 맞대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23-16으로 이겼다.
이로써 1라운드 5경기를 5전 전승으로 마친 두산은 2위 SK 호크스(4승 1패)를 1경기 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최근 세 시즌 연속 우승팀이자 핸드볼리그 통산 6회 우승에 빛나는 두산은 이날도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앞세워 충남체육회를 몰아붙였다.
경기 초반부터 두꺼운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의 공격을 틀어막은 두산은 전반 22분 7점차까지 달아나며 분위기를 띄웠다. 두산은 전반을 12-6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두산은 계속 맹공을 펼치며 충남체육회를 압박했고, 충남체육회는 박성한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크게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두산이 23-16으로 승리했다.
4골 3어시스트를 기록한 두산 조태훈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정의경이 3골 4어시스트, 골키퍼 박찬영이 6세이브 방어율 46.1%의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남자부 다른 경기에서는 SK 호크스가 상무를 27-26으로, 인천도시공사가 신생팀 하남시청을 24-22로 꺾고 1승씩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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