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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GS칼텍스 상대 4연패' 흥국생명, 3R 맞대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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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GS칼텍스 상대 4연패' 흥국생명, 3R 맞대결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2.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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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인천 흥국생명이 서울 GS칼텍스 상대 4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을까.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은 GS칼텍스전 4연패 늪에 빠져 있다. 지난 시즌 5라운드부터 올 시즌 2라운드까지 치른 4경기를 모두 내줬다. 지난 시즌 후반과 올 시즌 초반 GS칼텍스 상승세의 희생양이 된 셈이다.

 

▲ 흥국생명 선수들이 11월 25일 IBK기업은행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일단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흥국생명(승점 18·6승 4패)은 1라운드와 2라운드를 모두 3승 2패로 마쳤는데, 직전 경기인 지난달 25일 화성 IBK기업은행전을 세트스코어 3-1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외국인 선수 베레니카 톰시아가 올 시즌 최고인 44.52%의 공격점유율을 기록하면서도 공격성공률 46.38%를 찍으며 33점을 폭발했다. 강타와 연타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 코트를 휘저었다. 김미연도 올 시즌 최다 15점에 시즌 최고인 48%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맹위를 떨쳤다. 세터 조송화도 빼어난 토스워크로 공을 분배하며 팀이 승점 3을 가져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재영이 조금 더 올라온다면 리그 선두인 GS칼텍스(승점 23·8승 2패)를 맞아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이에 맞서는 GS칼텍스는 최근 서브와 수비에서 물이 올랐다.

직전 경기인 지난달 28일 김천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서브에이스서 6-0으로 앞섰다. 세터 안혜진이 혼자서 4개의 에이스를 뽑아내며 팀 분위기를 띄웠다. 여기에 세터 이고은이 고비마다 신들린 디그를 펼쳐 팀에 공격 기회를 부여했다.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등록명 알리)-이소영-강소휘의 공격 삼각편대에 수비에서 끈끈함까지 더하며 선두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아직 초반이지만 올 시즌 V리그 여자부는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 흥국생명의 ‘3강’ 체제로 흘러가고 있다. 만약 흥국생명이 이날 승점 3을 거머쥔다면 ‘2강’의 두 번째로 자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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