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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종합] 한국전력 13연패 늪 빠뜨린 현대캐피탈, 4연승+2위 탈환 (프로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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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종합] 한국전력 13연패 늪 빠뜨린 현대캐피탈, 4연승+2위 탈환 (프로배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2.01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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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배구 천안 현대캐피탈이 2위로 도약했다.

현대캐피탈은 1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한국전력과 2018~2019 도드림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서 20점을 올린 크리스티안 파다르의 맹활약 속에 세트스코어 3-1(25-18 18-25 25-23 25-17)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4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승점 26(10승 3패)을 기록, 안산 OK저축은행(승점 24)을 3위로 밀어내며 2위로 뛰어올랐다. 선두 인천 대한항공(승점 28)과 격차를 승점 2로 좁혔다.

 

▲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1일 한국전력전에서 득점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이날 현대캐피탈은 모든 면에서 한국전력을 압도했다. 특히 블로킹에서 21-7로 크게 앞서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서브에이스 개수도 9-5로 4개 더 많았다.

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 파다르는 20점 공격성공률 47.05%를 찍으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다만 후위득점 1점이 모자라(서브에이스 6개, 블로킹 6개) 4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 달성에는 실패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파다르를 4세트 때 투입하지 않았다.

반면 안방에서 승점 추가에 실패한 한국전력은 개막 13연패 늪에 빠졌다. 외국인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서재덕이 14점을 내며 분전했지만, 직전 경기에서 무리했던 여파가 있었는지 공격성공률은 36.36%로 저조했다.

한 세트씩 나눠가진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이 접전 끝에 3세트를 따냈다.

20-14로 여유 있게 앞선 가운데 한국전력에 5점을 내리 빼앗긴 현대캐피탈은 파다르의 C속공으로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2점을 헌납하며 21-21 동점이 됐다. 1점씩 더 주고받은 상황에서 김재휘가 해결사로 나섰다. 최홍석의 오픈 공격을 막아내며 웃었다. 곧바로 이시우가 스파이크 서브 득점을 뽑아낸 현대캐피탈은 24-23에서 신영석이 속공 점수를 올리며 세트를 끝냈다.

분위기를 가져온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 조기에 흐름을 가져왔다. 10-8에서 전광인의 C속공, 김재휘의 오픈, 문성민의 블로킹 득점으로 5점차로 달아났다. 한 점을 내준 뒤에는 전광인의 시간차 공격 및 2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7점차로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여자부 경기에선 방문팀 인천 흥국생명이 홈팀 서울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6-24 25-20 25-14)으로 완파했다.

2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승점 21(7승 4패)을 마크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GS칼텍스는 승점 23(8승 3패)에 묶였다. 순위는 단독 1위.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양 팀 최다인 22점을 폭발하며 맹활약했고, 외국인 선수 베레니카 톰시아(등록명 톰시아)도 20점을 뽑으며 제 몫을 했다. 김미연도 12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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