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가 지난달 28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남자친구'는 송혜교, 박보검의 커플 호흡 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남자친구'가 방송된 후에는 송중기와 송혜교의 나이차까지 재조명 받으며 드라마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남자친구'는 송혜교가 KBS2 '태양의 후예'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다.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에서 의사 강모연 역을 맡아 송중기와 커플 호흡을 맞췄다. 송중기는 특전사 대위 유시진 역으로, 군 전역 후 복귀작으로 '태양의 후예'에 출연했다.
드라마 속에서 달콤한 케미로 안방극장 여심까지 설레게 만든 두 사람은 지난해 결혼식을 올렸다. 송중기,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가 종영하기도 전인 2016년 3월 미국 뉴욕의 모처에서 함께 식사하고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돼 첫 번째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양측은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지난해 송중기와 송혜교가 발리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중국발 열애설이 또 한번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두 번의 열애설을 모두 부인한 두 사람은 얼마 지나지 않아 "송중기,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됐다"며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송중기, 송혜교는 결혼 소식 뿐만 아니라 이후 근황 만으로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송중기는 1985년생으로 34살, 송혜교는 1981년생으로 38살이다. 두 사람은 4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로 드라마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송혜교가 결혼 후 복귀작으로 출연하는 '남자친구'에서는 1993년생 박보검이 상대 배우로 호흡을 맞춘다. 특히 박보검은 송혜교의 남편이자 배우 송중기와 같은 소속사로, 평소 남다른 친분을 자랑해왔기에 두 사람의 연기 호흡에 더욱 이목이 쏠렸다.
26살인 박보검은 송혜교와 12살 차이로,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커플 연기에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나이 차가 무색한 케미를 선보이며 단 2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남자친구'는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남녀의 정통 멜로를 그린 작품으로, 송혜교는 극중 동화호텔 대표 차수현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박보검은 동화호텔 직원 김진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첫 방송을 통해 나이 차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 박보검, 송혜교가 어떤 호흡으로 극을 이끌어 가게 될지 '남자친구'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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